한국의 산하/경상도

문경 주흘산

금오산 dxer_ 2006. 12. 14. 12:48

문경 주흘산(1106m)

 주흘산

주흘산의 우뚝 솟은 웅장하고 장엄한 산세는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며 골짜기마다 역사의 향기가 남아있고 4개의 멋진 등산로가 잘 개설되어 있고 야생화의 보고이기도 하며 조선조 문경현의 진산이었다.

주흘산 오색 단풍이 내장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다워 특히 가을철에 인기다. 높이 20여m의 여궁폭포는 수정같이 맑은 물과 노송,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절경을 이룬다. 옛날 7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곳이다.

 

부봉

암릉미·균형미 자태 뽐낸 “대자연의 걸작품” 장쾌한 여섯 암체 빼어난 풍광은“선경(仙景)” 백두대간 줄기인 조령산(1026m)과 주흘산(1106m) 사이에서 갈래친 부봉은 암릉미와 균형미가 극치를 이룬 대자연의 걸작품이다. 저마다 독특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여섯 봉우리가 어우러진 풍광 속에는 수려한 선경(仙景)이 알알이 들어차 있다. 부봉 여섯 암봉 가운데 어느 봉을 부봉으로 보느냐에 대한 얘기도 분분하나 장쾌한 여섯 암체가 병풍처럼 하나로 펼쳐 있어 큰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굳이 어느 봉을 선택해 부봉이라 부르기 보다는 전체를 하나의 부봉으로 보는 것이 무난하리라 본다.

수려한 기품을 간직한 부봉 연봉들의 높이를 보면 흔히 백두대간이 지나는 부봉을 제1봉으로 하면 제1봉이 917m, 제2봉이 933.5m, 제3봉이 911m, 제4봉이 923.9m, 제5봉으로 사자바위가 있는 곳이 916m이며 새재길에서 보이는 것이 제6봉이고 우리가 흔히 부봉이라고 하는 봉은 916.2m인 제6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