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투호 구별법
2006. 12. 18. 11:51ㆍ난초 기르기·화보/배양자료


중투(中透)는 잎의 밑부분의 기부에서 잎 끝까지 테두리에 녹이 남아 감복륜이나 감조를 걸치면서 엽심이 하얗거나 노랗게 비치는 상태를 이야기하는 용어이며, 말 그대로 가운데가 투명하다고 느끼는 무늬입니다. 이렇듯 정확히 드는 중투는 무늬의 상태를 설명하는 것이지 품종으로 고정된 것은 아니기에 중투호로 말해야 합니다. 즉, 잎에 중투가 들어 있어도 그 난의 모든 잎에 중투 뿐만 아니라 중투호가 나타나기에 중투호로 말하는 것입니다. 중투호의 무늬의 종류는 보통 일곱가지 형태로 나타냅니다. 1. 감복륜이 잘 나타나고, 엽심에 무늬색이 투명하게 잘 든 것. 2. 감조(紺爪), 즉 잎 끝부분에 손톱처럼 길지 않은 녹색의 조(爪)가 들고 엽심에 무늬가 투명하게 든 것. 3. 중투의 투명한 무늬 속으로 녹색의 호(縞)가 들어있는 듯한 형태. 4. 잎의 중앙부, 즉 엽심(葉心)만 투명하게 든 형태. 5. 잎의 중앙부인 엽심(葉心)에는 물론 무늬가 들고 호가 양쪽으로 기부(基部)에서부터 올라 오는 형태. 6. 잎의 끝부분의 선단부(先端部)에 녹색의 축입이 들거나 잎의 끝에서 아래로 감호(紺鎬)가 내려오는 형태. 7. 녹색의 감축입으로 둘러싸여 기부를 향해 진한 녹색을 남기는 축입이 뻗어 내려오고, 잎의 기부에서부터 잎의 끝을 향하여 무늬색의 호를 밀고 올라가는 형태의 무늬로, 녹색의 호가 마주치거나 서로 엇갈리는 형태의 무늬. 여기에서 중투(中透)는 1번과 2번을 말하는 것입니다. 중투호(中透鎬)는 3번에서 6번까지를 말합니다. 중압호(中押鎬)는 7번째를 말하는 것입니다. 중압호와 중투호의 그림은 올렸기에 중투호의 다른 그림만 더 올려 보았습니다. 그러면 질문하신 중투라는 질문은 잘못 되었음을 아실 것입니다. |
출처:난마을 태봉님이 올리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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