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옮겨온글)/시사,꽁트(옮긴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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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거 아부지 라면 끓여주는 여자가 아니다.
나는 너거 아부지 라면 끓여주는 여자가 아니다. 바야흐로 여성막강시대요 여성 자유독립 시대가 도래한것이 아닌가?...의구심이 생기는 세월이다. 강남 제법 산다는 부촌에 사는 어느 중년 부부가 이혼을 했는데 그 이유가 참 안스럽다. "나는 저 인간 라면 끓여주는 여자가 아니다...나머지 내 인생은..
2006.12.22 -
남편은 돈이 아닙니다.
남편은 돈이 아님니다. 40대 부부가 흰 구름이 하늘과 호수위에서 서로 대칭하듯이 둥둥 떠서 흐르는 팔당호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남편이 늘 일 때문에 바쁜 관계로 아내에게 미안해서 작정하고 나선 부부 드라이브입니다. 입으로 말하진 아니하지만 남편은 오랜만에 마누라를 태우고 유명한 냉면 ..
2006.12.22 -
아부지!
아부지 새벽에 전화가 왔다. 새벽에 전화가 오면 시골 우리 아부지 전화다. 나는 새벽 전화에 늘 긴장한다. 왜야하면 “야야 뒷집 시울실 할매가 어제 밤에 돌아가셨다” 아니면 “고산형님이 어제 콩 밭에 일하시다가 쓸어졌는데...결국 죽었다...” 뭐 이런 부음전화가 많다. 고향에는 젊은이는 없고 ..
2006.11.24 -
만4천평을단돈 천원에 팝니다.
(소리전자 게시판에 조졍래님이 쓰신글을 옮겨왔음.) 만 4천평을 단돈 천원에 팝니다. 인터넷 00신문에 기사화되었던 제 사진 글을 이곳에 옮겨 드림니다. ----------------------------------------------------------- 천원 지폐로 입장권을 구입하고 늘 하던되로(일주일에 1-2번 이상은 산책하는 코스다) 수강궁을 들어..
2006.11.23 -
어느 소방관의기도
[어느 소방관의 기도] ===너무나도 감동적인 글이라 다른곳에서 퍼왔읍니다.===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는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안을 수 있게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저에게는 언제나 안전을..
2006.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