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 분갈이

2006. 11. 30. 20:48난초 기르기·화보/배양자료

?같은 화산토와 같은 까만색 돌이 있을경우 반드시
   골라내어 버린다. 이것을 난석으로 사용할 경우 뿌리의 성장이 정지한다.


5. 식재의 분류가 끝났으면 대립토를 사스마토와 빠루그레이토를 골고루 난분 밑바닥에 배치한다.
   이때 나무 젓가락을 사용하면 편리한다.


6. 이제 난을 이 위에 앉히는데 벌브의 3/1 이나 3/2정도 파묻히게 심어주는게 좋다.
   또한 계단붙기가 일어난 난은 계단붙기한 촉이 난석 위쪽으로 나오도록 경사지게
   심어주어야 다음해 신아가 계단붙기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주,소립의 비율은 꼭 정해진것은 아니고 자신의 배양환경이나 난의 상태를
   염두에 두고 비율을 정한다.


7. 난석을 채우면서 골고루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나무젓가락으로 난석을 밀어 넣어
   주는데 뿌리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또한 어떤이는 심으면서 난분의 옆을
   고무망치나 손으로 두둘겨 주는데 이럴경우 난석이 한쪽으로 쏠리는 등 난석의
   배열이 흩트러지므로 이건 좋지 못하다.

   어느 정도 난석이 채워지면 핀셋을 가지고 벌브의 밑부분에 꼼꼼이 난석을 채워
   주도록 하는데 이 과정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 과정을 소홀히 할 경우 신아의

   계단붙기 현상이 유발되거나 벌브의 밑부분이 난석과 접촉하지 못하므로 벌브밑이

   지나치게 건조하게 된다.



8. 아래의 사진처럼 벌브의 밑을 핀셋을 이용하여 꼼꼼하게 채운후 소립과 화장토로 마무리 한다.
 

9. 분갈이를 마친 완성된 모습이다. 계단붙기가 일어난 난이라 경사지게 심은 것을 볼 수 있다.
   작업이 완료되면 물뿌리개로 난분 밑으로 물이 철철 나오도록 관수한 후 반그늘지고 통풍 잘
   되는 곳에 새로심은 난을 놓아둔다.

 

출처:난마을 대일상고님이 올리신글 (김덕수님 강좌)